신진세력 대거 등장 미 프로야구 올스타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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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뉴욕AP=연합】칼 립켄(유격수·볼티모어), 톰 그래빈(좌완투수·아틀랜타)등 12명이 91미국프로야구올스타로 선정됐다.
AP통신이 16일 미국전역체육기자들의 투표를 집계, 발표한 이번 올스타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스타들의 후퇴와 신진세력의 대거 등장.
금년도 올스타에는 지난해 단1표도 얻지 못했던 테리 텐들레턴(3루수·아틀랜타), 미키 테틀턴(포수·디트로이트), 프랭크 토머스(지명타자·시카고 화이트삭스), 톰 그래빈·리스미스(구원투수·센트루이스)등 5명과 1표를 얻었던 홀리오 프랑코(텍사스)가 포함돼 있는 반면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는 세실 필더(1루수·디트로이트), 배리 본즈(외야수·피츠버그)등 2명뿐이다.
칼 립켄은 83,84,85,89년에 이어 다섯번째로 올스타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고 로리 클레멘스(보스턴)는 개인통산 세 번째로 우완투수부문 올스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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