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국내 최대규모 '한국축구대상'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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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일간스포츠(IS)가 디아지오코리아㈜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 시상식인 '윈저 어워즈 한국축구대상'을 신설해 올해부터 시상하기로 했다.

'2007 윈저 어워즈 한국축구대상 선정위원회'는 27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상 개요와 일정, 수상자 선정 방법 등을 밝혔다. 주간.월간 단위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싱크 스무스(Think Smooth) MVP'를 주며 주간.월간 윈저골도 선정한다. 연말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부상으로 주는 등 시상 규모만 3억여원이다.

이용수(48) 선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한국 축구의 아카데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윈저 어워즈는 한국 축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시상식이다. 많은 선수가 이를 통해 동기 부여와 함께 도전정신을 배워 한국 축구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월 3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될 연말 시상식에서는 대상과 최고득점상.도움상.심판상 등 외에도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한 '황선홍 스트라이커상'과 '홍명보 수비상' 등 총 20여 개 부문을 시상한다.

김현승 JES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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