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원진측정|신뢰성 없는 왜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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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원진레이온 직업병대책협의회는 2일 노동부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서울대보건대학원의 작업환경측정결과를 토대로 현재 원진레이온의 작업환경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발표한데 대해 『신뢰성 없는 왜곡발표』라고 주장했다.
원대협은 『이번 측정에서 근로자 개개인에 휴대시켜 채취한 시험자료 2백52개중 27개가 기준치(10PPM)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작업환경개선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작업장소·시간대에 따라 신규 직업병 발생자가 나올 수 있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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