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물 도용급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수도계량기를 조작하거나남의 수도관에서 수돗물을 몰래 빼내 쓰는 도용 사례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89년부터 지난7월까지 수돗물을 몰래 빼내 쓰다 적발된 건수는 모두 2천7백77건으로 이와 관련한 추정액은 24억4천8백만원에 이르고 있다.
연도별 추정액은 89년 4백58건 3억2천2백만원, 90년 1천4백63건 15억4천1백만원이며 올 들어 7월말까지 8백56건이 적발돼 5억8천4백만원이 추징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