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염화칼슘 꼭 닦아내고 필터는 새 걸로 바꿔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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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세차가 필수=우선 염화칼슘을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차 밑바닥, 휠과 머플러 주변까지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날씨 좋은 날 바닥매트를 걷어내고 트렁크까지 열어 일광욕을 시켜서 묵은 냄새를 없앤다. 매트 밑에 신문지를 깔아주면 악취를 막고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타이어 관리=겨울철에 스노 타이어를 장착했다면 일반 타이어로 바꿔준다. 빼낸 타이어는 안에 신문지를 넣어 음지에 보관한다. 마땅한 곳이 없으면 단골 정비업체에 맡겨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노체인은 석유 등으로 닦은 뒤 비닐봉지에 밀봉해둔다. 공기압을 점검하고 앞바퀴 정렬도 한다.

◆타이밍벨트 점검=4년 이상 지난 자동차는 반드시 타이밍벨트를 점검해야 한다. 고속주행 시 타이밍벨트가 끊어지면 엔진이 손상되고, 이를 고치려면 100만원 정도 든다.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봄이 되면 지방자치단체들이 집중적으로 노상 배출가스 단속을 실시한다. 미리 배출가스 점검을 받아놓는다. 주차 브레이크를 끝까지 당겨보아 '딱딱'소리가 6~10회 정도를 넘어서면 정비를 받아야 한다. 주.정차 시 주차 브레이크 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많다.

◆공기 필터 점검=겨우내 히터 사용으로 오염된 실내필터를 방치하면 오염된 공기를 계속 마셔야 한다. 겨울이 끝나면 각종 필터를 교체하는 게 좋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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