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희·강승희 '미녀는 괴로워' 완벽 패러디에 갈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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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개그우먼 강주희.승희(25) 자매가 흥행작 '미녀는 괴로워'의 한 장면을 완벽하게 패러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자매는 지난 11일 KBS 2TV '개그콘서트'의 '뒤풀이 개그' 코너에서 영화 속 주인공 김아중의 변신 전후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했다. 언니 강주희는 전신 성형 전 김아중으로 분했다.

인형 옷으로 몸집을 불리고 고개를 숙여 이중턱을 만들었다. 성형외과에 찾아가 "가능하긴 한가요? 수술비는 비쌀까요?"라고 묻는 어눌한 모습도 극 중 김아중과 흡사했다. 동생 강승희는 미녀가 된 후의 김아중 역할을 맡았다. 극 중 김아중이 불러 유행시킨 곡 '마리아'도 흠잡을 데 없이 성대모사해 갈채를 받았다. 이들의 열연 장면은 12일 오후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인기 동영상으로 공유되고 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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