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수사 지시로 정다빈씨 사망 사건 논란 가열

중앙일보

입력

검찰이 탤런트 정다빈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재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다빈씨 측근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는 10일 이번 사건을 조사한 서울 강남경찰서의 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재수사 지휘를 결정했다는 것.

이에 따라 정씨 사망 원인을 놓고 일고 있는 자살 논란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경찰은 정씨의 시신을 처음 발견한 남자친구의 진술과 사건 정황등을 토대로 정씨의 사인을 자살로 잠정 간주했지만 정씨의 소속사와 일부 지인들은 이같은 경찰의 판단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날 오후 정씨의 소속사 측은 서울 강남구 서울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다빈의 자살에는 의문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확한 조사를 할 필요가 있으며, 필요하다면 경찰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그는 "정다빈은 조만간 신인가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할 예정이었고, 본인도 굉장히 출연하고 싶어힜다"며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