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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설친 열대야/지각 무더위… 새벽에도 28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당분간 계속될듯
14일 서울지역의 낮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3.2도를 기록하고 무더위로 밤잠을 설치는 열대야현상까지 나타나는등 끝물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낮기온은 동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예년보다 1∼3도 가량 높은 30∼34도의 기온분포를 보였으며 최저기온도 23∼25도로 높아 무더운 한여름밤을 보냈다.
서울등 도시지역에서도 15일 오전 1시 기온이 28도 안팎으로 높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자 잠을 못이룬 시민들이 강변에 나오거나 도심 분수대주변에 몰려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다.
열대야는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의 무더운 밤이 계속되는 현상으로 습도가 높을 경우엔 불쾌감까지 동반,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잠을 이루기 어렵다.
한편 동해안지역은 여전히 저온현상이 계속돼 속초지방은 예년보다 3.5도가 낮은 25도의 낮기온을 기록하는등 24∼27도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 더위가 내주초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의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인제 34.5도 ▲광주 33.6도 ▲춘천 33.3도 ▲청주 33.3도 ▲전주 33.2도 ▲대전 33.1도 ▲대구 29.5도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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