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증권업협회장 연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황건호(사진) 증권업협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8일 임시총회를 열고 33개 회원사 대표들이 모여 투표한 결과 황 현 회장이 4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서 황 회장은 과반수인 25표를 얻어 당선됐다. 함께 출마한 홍성일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김병균 대한투자증권 고문은 각각 4표를 얻는 데 그쳤다. 협회장이 연임한 것은 1993~98년 41, 42대 회장을 지낸 연영규 전 회장 이후 처음이다. 황 회장은 협회 출범 후 처음으로 치러진 45대 회장 경선에서 오수호 전 회장을 물리치고 당선됐었다. 그는 76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뒤 대우증권 부사장과 메리츠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고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