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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억류 영 기자/5년만에 석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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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다마스쿠스 AP=연합】 레바논에 5년 동안 억류돼있던 영국 WTN­TV 방송의 카메라기자 존 매카시(34)가 8일 석방돼 영국으로 돌아왔다.
시리아에서 석방된 매카시는 이날 앤드루 그린 시리아 주재 영국 대사에게 인도된 후 영국공군기편으로 시리아를 출발,영국 서부 리네함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매카시는 지난 86년 4월17일 레바논에서 6주간의 파견근무를 마친 뒤 귀국을 위해 레바논의 베이루트공항으로 가던 도중 납치됐었다.
이날 매카시의 석방은 그를 억류하고 있던 친이란 테러단체 「회교지하드(성전)」의 석방발표에 뒤이어 이루어진 것이다.
「회교지하드」는 이날 매카시가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에게 전달될 메시지를 휴대한 채 석방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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