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는 지금…] 한눈에 보는 부산경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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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부산경제는 전국 비중이 위축되는 가운데 '서비스화'가 진행돼 왔다.

신발.의류 등이 주도하던 1970년대만 해도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경제권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70년대 말부터 제조업 도시로서의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대표산업이 신발.의류에서 전기전자.조선기자재로, 또 최근 자동차부품으로 전환되는 등 구조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인근지역과 해외로 '제조업이 탈출'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결과 제조업의 비중이 1980년대 초부터 계속 줄어 최근에는 20% 이하로 떨어지고, 그 자리를 서비스업이 채워왔다. 나라경제에서의 비중도 6% 대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부산시는 1990년대 말부터 조선기자재.기계.자동차 부품.물류 등 10대 전략산업을 선정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정보기술(IT) 등 신성장산업의 육성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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