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의류 등이 주도하던 1970년대만 해도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경제권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70년대 말부터 제조업 도시로서의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대표산업이 신발.의류에서 전기전자.조선기자재로, 또 최근 자동차부품으로 전환되는 등 구조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인근지역과 해외로 '제조업이 탈출'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결과 제조업의 비중이 1980년대 초부터 계속 줄어 최근에는 20% 이하로 떨어지고, 그 자리를 서비스업이 채워왔다. 나라경제에서의 비중도 6% 대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부산시는 1990년대 말부터 조선기자재.기계.자동차 부품.물류 등 10대 전략산업을 선정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정보기술(IT) 등 신성장산업의 육성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