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행정원칙 무시/신민 경찰인사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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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상천 신민당 대변인은 30일 새로 발족한 경찰청장 인사에 대해 논평을 내고 『김원환 초대 경찰청장은 강경대군 치사·경찰총기난사 사건에,이인섭 서울청장은 화성 연쇄부녀자 살인사건에 지휘책임을 져야할 사람으로 책임행정 원칙을 무시한 인사』라고 주장했다.
박대변인은 『이로써 내무장관·경찰청장·서울경찰청장이 모두 TK(대구·경북) 세력으로 채워져 선거를 의식한 인사라는 오해를 면할 수 없게 됐으며 경찰법이 규정한 경찰위원회의 동의를 받지 않고 대통령이 일방 임명한 점도 적법한 절차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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