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피 4집 자켓
타카피는 사실 박지성을 만나본 적조차 없다고 했다. 하지만 박지성이 땀을 흘리며 열정적으로 뛰는 모습에서 소름끼치는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타카피는"'땅을 박차고 저하늘로… 세상을 마시러 간다'는 가사는 평발이라는 악조건에도 최고 자리에 오른 지성이형에 대한 찬사와 경탄"이라고 말했다.
타카피는 이번 앨범에서 그동안 고집해왔던 팝펑크에서 벗어나 스윙재즈나 컨츄리 느낌을 가미했다. 가수라면 방송활동을 위해 누구나 만드는 MR (Music recorded CD)도 최근에야 제작했다. 라이브를 고수해왔지만 방송을 통해 좀 더 많은 대중들에게 다가가기로 마음을 바꾼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머리로만 만드는 음악에 팬들은 쉽게 싫증을 낸다"며 "가슴으로 만든 진짜 음악을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타카피는 "올 가을엔 디지털 싱글 앨범도 발매할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지성이형처럼 세계에서 통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미 대학생 인턴기자 [kjmdq123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