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이기상 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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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시민의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지역발전과 살기좋은 내고장 건설을 위해 열심히 뛰는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27명 의원(민자20·민주3·신민1·무소속3)으로 구성된 인천시의회 초대의장으로 8일 당선된 이기상 의원(55·민자·영진공사대표)의 포부다.
『우리사회는 말뿐인 열사람보다 일하는 한사람을 더 필요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이 의장은 『인천시민의 뜻이 무엇인가를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고 보살피면서 당리당략이나 사리사욕 없이 오직 민의에 따라 땀흘리는 봉사자가 되도록 의원 모두가 합심토록 하겠다』고 했다.
『우리 인천시가 안고있는 현안들이 산적돼 있습니다. 극심한 교통체증, 악화되는 생활환경·교육여건·항만시설·상수도 등 무수합니다.』
이들 현안해결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것이 이 의장의 각오.
『시민이 뽑아준 의원들인 만큼 인천시의 예산운용·행정수행을 알뜰히 살피고 시민의 뜻에 어긋나는 잘못을 과감히 고치고 민의가 시정에 폭넓게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이 의장은 『안도와 희망을 주는 지방자치문화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중구 제1선거구에서 출마, 27명의 당선자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이 의장은 공경화씨(54)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김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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