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민생고는 "노정부탓" 40% "이전 정부탓" 2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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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경기 악화와 민생고는 노무현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 대통령은 신년연설에서 민생 파탄은 지난 정부에서 온 것으로, 현 정부만의 책임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인스닷컴이 24일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함께 전국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현재의 경기 악화 및 민생고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노무현 현 정부'라는 답변이 40.2%로 가장 높았다. '김영삼.김대중 등 이전 정부'라는 응답은 24.0%였다. 이어 '언론'(10.5%), '한나라당 등 야당'(9.4%) 등의 순이었다. 현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남자(44.8%)와 한나라당 지지자(58.8%)에서, 이전 정부 책임이라는 답변은 학력이 낮을수록(중졸 이하 31.5%) 높았다.


한편 국민 10명 중 7명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UCC(이용자제작콘텐트)가 올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UCC가 이번 대선에 미칠 영향을 물은 결과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70.1%, '영향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17.8%였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 중 '매우 큰 영향'은 17.7%, '어느정도 영향'은 52.4%였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은 30대(79.7%)와 학생(82.5%)에서, '영향 없을 것'이란 의견은 화이트칼라(25.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장정훈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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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공동조사] "UCC 대선에 영향 미칠 것" 70%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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