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중대사태/공권력을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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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각 대학들이 자율적인 학내 질서확립계획을 수립,추진함에 따라 학원에 대한 직접적인 개입을 자제하는대신 학내에 중대한 사태가 발생할 때는 전경등 공권력을 투입,엄격히 다스릴 방침이다.
또 학원의 안정을 지원키 위해 전대협 관계자등 불법 폭력 집회·시위로 수배중인 학생 및 배후조종자 등에 대한 일제 검거작업에 나서는 한편 이후 폭력시위의 주동·배후조종자에 대해서는 전 경찰력을 동원해 검거,엄벌에 처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각 대학이 자율적인 질서유지 운동을 전개함에 따라 가급적 경찰력의 학내 진입을 자제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총·학장 및 교수 등에 대한 폭행,시설물 점거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는 경찰력을 동원,철저히 문제학생을 가려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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