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40대 가장 딸 살해 후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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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창원=허상천 기자】2일 오후 11시쯤 경남 창원시 가음정동 21 학원 상가 건물 지하 흥부보쌈 식당에서 주인 정흥규씨 (42)가 부인 최금련씨 (32)와 부부싸움을 하다 쇠파이프를 마구 휘둘러 2녀 정현양 (13)이 맞아 숨지고 최씨와 큰 딸 (14)·아들 (10) 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정씨도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러 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부부는 1년전 식당을 열었으나 최근 영업이 잘 안돼 빚 독촉을 받는 등 생활고를 겪게되자 자주 싸움을 해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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