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테니스 내일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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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총 상금4만6천 달러(약3천2백만원)가 걸린 91ITF(국제테니스연맹) 한국남녀테니스 서키트대회가 오는 20일부터 6월14일까지 서울·여천·광주 등 세곳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한국선수들의 랭킹향상을 위해 창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서키트는 남자의 경우 1∼3차 대회에 이어 마스터스대회, 여자는 1, 2차대회로 치러진다.
한국을 비롯, 122개국에서 1백57명(남1백15·여41)이 참가한 이번 대회 남자선수 중엔 필리핀의 바리엔토스가 ATP(프로테니스협회) 랭킹1백86위로 가장 높고 장의종(3백1위) , 김재식(3백76위) 순이다.
여자는 김일순(2백44위), 최점상(3백53위), 최진(3백79위)순으로 한국선수들이 상위랭커.
서키트 포인트는 단식의 경우 1∼32강에 21점부터 1점까지 차등 배정되며 복식은 1∼16강에 15점부터 1점까지로 돼있다.
마스터스대회는 단식이 31점부터 1점까지, 복식은 18점부터 3점까지로 1∼3차 대회때보다 배점이 많다.
서키트 대회에서 얻은 배점은 ATP포인트에 반영되기 때문에 한국선수들의 국제대회진출 및 랭킹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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