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유화단지 가동개시/삼성종합화학/SM공장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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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삼성종합화학의 대산석유 화학단지가 18일 부분가동에 들어갔다.
삼성종합화학은 이날 단지내 9개의 계열공장 가운데 스타이렌모노머(SM)공장<사진>이 먼저 준공,생산하기 시작했다.
삼성은 이와 함께 다음달 15일부터는 모 공장인 연산 35만t 규모의 나프타 분해공장을 가동하는 것을 비롯,다음달말까지 9개 공장을 모두 준공,7월부터는 전단지에서 제품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총 1조3천억원(부지매립비 포함)이 투입된 단지조성작업에서 SM공장에는 이중 6백억원이 투입됐으며 연간 20만t 규모의 스타이렌모노머를 생산하게 된다.
SM공장은 특히 지난 89년 11월 착공된 뒤 통상 2∼3년이 걸리는 공사기간을 1년6개월로 단축시켰으며 「제5세대 공법」으로 일컫는 미국 배드저사의 무공해·에너지절약형 공법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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