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대로 선거 특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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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드카 TV는 대형 LCD 화면이어서 대낮에도 광고가 선명하게 보인다.

TV광고는 효과야 최고지만 비싸서 문제다.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야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라도 TV광고를 한다지만 일부 지역을 소비자로 하는 음식점 등 작은 기업들은 엄두도 내기 어렵다.

또 돈이 있다고 해도 전국으로 광고를 내보낼 필요도 없다. 그래서 대개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단 광고를 한다. 하지만 거기에도 수백만~수천만 원이 예사로 든다.

매우 적은 비용으로 지역 소비자들에게 집중적으로 동영상 광고를 할 수 있는 길이 있다.

㈜사자후는 최근 '애드카 TV'를 개발, 판매에 나섰다.

애드카 TV는 요즘 유행하는 차량 랩핑 광고를 두세 단계 발전시킨 형태로 보면 된다. 랩핑 광고는 대형 버스를 광고용 그림이나 문구로 도배하고 주요 지역을 운행하며 타깃 고객에 광고를 노출시키는 형태다. 신제품 홍보나 이벤트를 위해 기업들이 요즘 많이 이용하고 있다.

애드카 TV는 1~1.4t 트럭에 100~120인치 대형 LCD 스크린을 달아두고 지역 곳곳을 돌며 동영상 광고를 타깃 고객에 직접 노출 시키는 시스템이다. 동영상과 음향을 함께 내보내므로 랩핑광고보다 집중도가 몇 배는 높다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광고 파일이 복사된 CD를 노트북에 넣고 간단히 '엔터' 키를 치면 즉시 화려한 화면의 광고가 음성과 함께 나간다. LCD 화면을 사용하므로 밤에는 말할 것도 없고 대낮에도 높은 화질의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

광고주들은 이 광고 CD를 복사해 별도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자체 발전 시스템을 두어 차량이 정지돼 있을 때는 엔진을 켜두지 않아도 돼 기름이 적게 든다.

이 제품은 최신 영상.음향기기를 갖추고 있어 여러 가지 광고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다. 프로젝터.노트북.DVD플레이어.노래방기기.위성수신시스템.마이크 등을 두루 갖췄다. 스크린을 차체에서 높이 띄워 광고할 수도 있다.

선거유세.부동산분양.영화.공연.개업 등의 홍보나 대학축제.스포츠마케팅.기업워크숍 등에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애드카 TV는 보다 적은 비용으로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 반복 노출이 가능해 광고 유형에 따라서는 TV광고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영상 광고를 할 경우 광고비도 문제지만 비싼 광고 제작비부터 해결해야 한다. 이 회사는 매우 싼 가격으로 동영상 광고를 제작해 준다. 40만 원만 들이면 매우 질 높은 화질의 광고를 제작할 수 있다.

1인 사업 가능

사자후는 1인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개인이 애드카 TV를 한 대만 구입해도 사업이 가능하다. 본사에서 광고를 일괄 수주해 수주금액의 80%를 가맹점에 내려 보내 준다. 물론 가맹점이 직접 수주한 광고는 100% 가맹점이 갖는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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