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무기수출/북한이 가장 위험/영 더 타임스지 지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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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연합】 영국의 더 타임스지는 6일 걸프전 이후에도 중동등지에 대한 첨단무기 수출이 계속되고 있는데 우려를 표명하면서 특히 북한을 가장 위험한 나라로 지목했다.
타임스는 이날 「죽음의 거래인들」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시리아와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무기구입을 추진중에 있다면서 이중 시리아는 걸프전중 사우디아라비아 및 기타 걸프국들로부터 받은 현금을 신무기 구입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아는 걸프전후 중동과 소련·북한 등지로부터 20억달러 상당의 무기를 사들이고 있으며 걸프전 종식후 세번째 스커드미사일 및 발사대 선적분이 곧 시리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알제리 원자로 건설지원,시리아 재무장을 경계하는 이스라엘의 대응 등 군비경쟁을 지적하면서 특히 중국과 북한의 무기수출을 우려대상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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