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경희 대학야구 판정 시비|협회 처분불복 법정비화 조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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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연세대 감독 등 밝혀>
대학 야구의 판정시비가 법정으로 번질 태세다.
대한야구 협회가 지난 2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28일 봄철 대학 야구리그전 연세대-경희대 전에서 주심의 어설픈 판정에 항의, 몰수 경기를 당한 김충남 연세대 감독에게 3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내리자 김 감독과 학교측은 이에 불복, 법정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몰수게임 직후인 지난달 30일 협회 측에 주심 및 경기운영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었으며 대통령배 대학대회(24∼29일)직전에 일방적으로 통고한다는 것은 경기운영 개선 및 심판판정 등 문제해결을 위한 의사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야구협회는 김 감독에게 3월28일부터 출장정지 기간을 소급 적용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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