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공 모스배커 만나/한미간 통상현안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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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문창극특파원】 워싱턴을 방문중인 이봉서 상공장관은 22일 모스배커 미 상무장관을 만나 한미 통상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모스배커 장관은 이장관에게 ▲수입금융 확대문제 ▲화장품 소매업 개방문제 ▲혈액제제 수입문제 ▲영업비밀 분규문제 등 양국간의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장관은 양국간 무역규모가 커짐에 따라 개별 기업간 마찰이 없을 수 없는 만큼 계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이장관은 한미 통상관계가 개별적인 현안타결 차원을 넘어 기술·산업 협력차원으로 승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걸프전쟁 이후 중동복구에의 공동참여 ▲동구권 등 제3국시장에의 공동진출 ▲첨단기술분야에서 미국의 기술협력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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