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잡습니다] 1월 1일자 26면 기사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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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월 1일자 26면에 '피겨 여왕' 김연아(17.군포 수리고) 선수가 한복을 입고 큰절을 하는 사진이 실렸습니다. 사진에는 김연아 선수의 왼손이 오른손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법상 옳지 않은 것이기에 바로잡습니다. 한국문화예절원은 "두 손을 모을 때 여자는 오른손, 남자는 왼손이 위로 올라가야 한다. 상을 당했을 때는 그 반대가 된다"고 확인해줬습니다. 즉 새해 인사이므로 김연아 선수의 오른손이 왼손 위로 올라가야 맞습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절을 할 때는 두 손을 곱게 앞으로 모아야 합니다. 남자의 경우 큰절을 할 때는 모은 두 손(왼손이 위)을 이마까지 올린 다음 내려야 하고, 평절을 할 때는 두 손을 모은 상태에서 그대로 내려야 합니다. 여자의 경우, 큰절을 할 때는 남자와 마찬가지로 모은 두 손(오른손이 위)을 이마까지 올린 다음 내려야 하고, 평절을 할 경우에는 모은 두 손을 풀어 무릎 양쪽 옆으로 내리면서 절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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