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탁구 마무리 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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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나가오카(일본)=본사국제전화】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24일∼5월6일·일본 지바)에 출전하는 남북단일팀 코리아 선수단이 나가오카에서의 2단계 훈련을 마치고 11일 대회개최장소인 지바로 옮겨 마무리훈련에 들어갔다.
나가노에서의 1차 훈련 때는 적응 및 체력훈련, 2차(나가오카)에서는 실전훈련에 비중을 두었던 선수단은 3차부터는 훈련시간을 평소 5시간 이상에서 2∼3시간으로 줄여 컨디션조절 등의 정리훈련을 하게된다.
김창제 총감독은 2차훈련까지 예상훈련목표의 70%를 무난히 달성했다며 정리훈련에선 단체전승패의 관건이 되는 복식훈련에 비중을 두어 복식 조끼리의 호흡 맞추기와 자리이동 등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단은 지바에서 포트어레나 체육관을 빌려 훈련을 계속한 뒤 개막 3일전인 21일부터는 공식경기장인 닛폰컨벤션센터에서 마지막 적응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또 단일팀 코리아의 최대 난적인 스웨덴·중국이 18일부터 포트어레나체육관에서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게돼 전력탐색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가오카에서의 2차 훈련 마지막날인 10일 세계 대회방식인 4단1복의 코르비용 방식으로 치러진 여자단체전경기에서 이분희 -현정화 조가 유순복-홍차옥 조를 3-0으로 완파,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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