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헌법 초안/사회주의 단어 삭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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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오그라드 AFP=연합】 알바니아 집권 사회당(구 공산당) 정부는 「사회주의」라는 단어가 삭제된 새로운 헌법 초안을 오는 15일 처음으로 개원하는 민선 다당제 의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알바니아관영 ATA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말 공개됐던 초안에 비해 대폭 진전된 이번 헌법 초안은 군·경찰·사법부·외무부 및 재외공관에서의 정당활동 금지,소수민족의 권리 인정,알바니아 국민들의 해외여행 자유화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개혁헌법 초안은 또한 파업권,종교적 자유,사유재산제,정당설립의 자유 등은 물론 법률의 위헌여부를 심사할 헌법위원회의 구성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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