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종현 SK 회장 1회 녹색대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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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종현(사진) SK 회장이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산림청 주관 '제1회 대한민국 녹색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최 회장은 1972년 국내 최초의 조림 전문회사인 '서해개발'을 세워 산림 자원을 가꿔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해개발은 98년 SK임업으로 이름을 바꿨고 2004년 SK건설 임업부문에 합병됐다. 고인은 1974년 설립된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재원 조달을 위해 조림 사업을 시작했다. 충남 천안, 충북 충주.영동의 임야 1200여만평을 사들여 자작나무.호두나무를 심었고, 98년엔 조림지 중 300여만평을 충남대에 연구용으로 무상 기증했다.

녹색대상 수상자 명단

◆산림자원부문 ▶금상=이택주 한택식물원장 ▶은상=정종술 한국산림경영인협회 부회장 ▶동상=㈜풍림

◆산림휴양문화부문 ▶금상=숲해설가협회 ▶은상=상주대 ▶동상=진해시

◆산림보전부문 ▶금상=우면산 내셔널트러스트 ▶은상=사천시 ▶동상=장진찬 경북산림소득개발원 자원개발과장

◆산림녹지부문 ▶금상=생명의숲국민운동 ▶은상=문경시 ▶동상=오기남 인천은지초등학교장 ▶특별공로상=서울시 푸른도시국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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