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소각로 무허 설치/두산전자/6년간 한번도 적발 안되고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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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구=연합】 구미 두산전자의 폐수소각로 2기가 84년 무허가로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낙동강 페놀 오염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이 28일 밤 구속된 두산전자 구미공장장등 6명에 대한 보강수사에서 밝혀졌다.
검찰은 무허가 폐수소각로가 환경청의 지속적인 지도·감독·조사에도 6년동안 한번도 적발되지 않은 점을 중시,두산전자가 그동안 무허가로 소각로를 가동한 경위,환경청 직원들이 이를 적발하고도 문제삼지 않은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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