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프로그램 매수로 코스피 소폭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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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07%) 오른 1437.49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3716억원 유입됐으나 마땅한 매수세력이 없어 지수는 등락을 거듭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000원(0.81%) 내린 61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전자도 0.71% 하락했다. 국민은행이 0.27% 상승한 것을 비롯, 신한지주(1.59%).우리금융(2.07%) 등 은행주가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SK네트웍스는 5.68% 오르며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충남 아산에서 네 번째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오양수산.동원수산 등 수산물 관련주가 상승하고, 대웅제약.보령제약 등 의약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팬택(-14.14%)과 팬택앤큐리텔(-14.44%)은 모두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7.09포인트(1.16%) 내린 601.6포인트로 마감, 600선을 지켜냈다. 개인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다.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네오위즈가 6.5% 올랐고, 장하성 펀드 효과로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동원개발은 6.3% 하락했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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