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신민 합당 내달초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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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민주연합당(신민당·가칭)창당발기인대회가 23일 치러짐에 따라 평민당·신민당은 이번주중에 양당 통합협상대표를 인선,빠르면 4월 임시국회 이전인 내달초께 합당을 마무리짓는 목표아래 협상에 들어간다.
통합 협상대표는 양측이 각각 5∼7명으로 구성하되 평민당은 김봉호사무총장을 대표로 당 3역이 포함된 중진급으로 신민당은 김말룡 창당준비부위원장을 대표로 인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의 형태는 평민당에 신민당세력이 흡수입당하는 방식을 취하되 통합전당대회에서 당명은 신민당으로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신민당의 지도체제는 ▲김대중총재를 대표최고위원으로 하는 최고위원제의 집단지도체제 ▲총재­대표최고위원­최고위원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중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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