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스카우트 본격화/점포수 제한따라 폭은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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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증권전환사 6백50·은행 6백명
증권이나 은행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단자회사들의 직원채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신설사들의 영업개시 시점의 점포수를 제한함에 따라 신규 인력수요는 당초 예상(2천명선)보다 크게 줄어든 1천2백명 안팎(증권전환사 6백50명선,은행전환사 6백여명)으로 추산된다.
지난 19일 산업은행이 증권사 신설을 위해 설립준비위원회를 공식 가동한데 이어 서울투자금융은 증권사(가칭 상업증권)로 전환하기 위해 21일 직원채용 광고를 냈다.
서울투금은 기존직원(1백70명)외에 당초 신규채용 인력을 1백명선으로 잡았으나 출범시 지점수가 2개로 제한됨에 따라 60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다.
기존 직원수가 1백명에서 1백50명 미만인 한일투금(국제증권),동부투금(동부증권),한성투금(조흥증권),고려투금(동아증권) 등 나머지 단자사들과 신설되는 산업증권도 이달말과 내달초에 걸쳐 사당 1백명 안팎씩 뽑게 된다.
채용비율은 경력대 신입사원 비율이 4대 6에서 5대 5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전환사들도 곧 직원채용에 나설 예정인데 채용규모는 한국투금의 하나은행과 한양·금성투금의 합작사인 한양은행이 각각 3백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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