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운영 LA 교포 흑인소녀 권총살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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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욕 브루클린 한인소 매상에서 흑인을 폭행한 사건으로 인한 한 흑 갈등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로스앤젤레스 술 소매점의 교포 여주인이 주스를 훔치려는 흑인 소녀를 총으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 한 흑 갈등이 미국사회에서 또다시 비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16일 오전9시45분쯤 로스앤젤레스 피게로아가에 있는 엠파이어리커 마킷(대표 빌리사)에서 이 상점 여주인 두순자씨(49)가 오렌지 주스를 훔치려던 신원미상의 15세 가량 흑인소녀를 호신용 38구경 권총으로 쏘아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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