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20여명 총출연(M-TV『토요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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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자신들의 히트곡 대결>
91년 가요계를 겨냥하는 신인가수 20여명이 MBC-TV『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16일 오후7시)에 총집합, 경합을 벌인다.
「91 토토 즐 샛별 대 행진」에서 심신·박정운·노주노·이두용·이연경·신수미 등 남녀신인가수들이 최근 자신의 히트곡을 연달아 부른다.
올해 가요계의 전망과 신인가수들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신인답지 않게 세련된 매너를 보이는『알 수가 없어요』의 박정운,『사랑 안 할래』의 이연경, 『바닷가 어느 카페에서』의 이두용 등과 생소한 감도 있는 전소현·소소희·박윤경·이주현 등 신선한 신인가수들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김완선·이상우 선두 다툼>
국내 가요의 판도를 가늠하는 KBS-2TV『가요 톱10』은 17일 오후8시40분 김완선·이상우의 엎치락뒤치락 1위 탈환 경쟁을 재현한다.
또 가요계의 여왕 이미자씨를「금주의 초대석」에 초청해 근황과 신곡『무정』을 들어본다.
박윤경의『아버지』, 김지웅의『아무 일 아닌 것처럼』등 이 새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소개된다.

<인삼의 고장 금산군 찾아>
지방문화의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오락시간을 갖는 MBC-TV『내 고향 좋을 씨고』는 21일 오후7천5분 충남 금산군 편을 방송한다.
충절의 고장, 인삼의 고향으로 유명한 금산군을 찾아 금산중앙국민학교에서 연예인과 주민들의 대결로 노래와 게임을 펼친다.
금산 출신인 코미디언 백남봉이 인삼시장을 돌아보고 인삼아가씨와 각종 인삼식품을 소개하기도 한다.
또 주민 1백여 명이 펼치는 금산 총각 대방 놀이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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