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독매신문 보도
【동경=연합】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 방일때 일본 국회연설을 통해 한국·일본·소련·중국 등이 참여하는 「환동해경제권」 추진을 주창할 예정이라고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이 6일 소련 정부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계획은 한국과 일본의 자본 및 기술,소련의 자원,중국의 노동력 등을 활용해 21세기를 맞아 남북아메리카,유럽공동체(EC)와 함께 세계 3대 경제권의 하나를 형성하려는 것으로 침체일로에 있는 소련의 대일 경제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아시아·태평양시대의 개막을 주도하려는데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