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을 46-53으로 뒤진 전자랜드는 3쿼터부터 슛이 터진 골게터 전정규(35점.사진)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오리온스 김병철(31점)을 막지 못해 오히려 70-80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그러나 전정규의 고감도 슛은 4쿼터에도 계속 이어졌고, 여기에 외국인선수 키마니 프렌드의 골밑슛이 가세하면서 역전극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만 31점을 넣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이동통신 라이벌전에서는 1위 팀 부산 KTF가 시종 여유있게 앞선 끝에 홈팀 서울 SK에 93-78, 15점 차 대승을 거두며 4연승 했다. 19일부터는 아시안게임 대표선수가 복귀해 경기를 치른다.
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