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뒷심'우와 ~ ' … 오리온스전 전정규 35점 앞세워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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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인천 전자랜드가 단독 5위까지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던 대구 오리온스에 101-99, 두 점 차의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46-53으로 뒤진 전자랜드는 3쿼터부터 슛이 터진 골게터 전정규(35점.사진)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오리온스 김병철(31점)을 막지 못해 오히려 70-80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그러나 전정규의 고감도 슛은 4쿼터에도 계속 이어졌고, 여기에 외국인선수 키마니 프렌드의 골밑슛이 가세하면서 역전극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만 31점을 넣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이동통신 라이벌전에서는 1위 팀 부산 KTF가 시종 여유있게 앞선 끝에 홈팀 서울 SK에 93-78, 15점 차 대승을 거두며 4연승 했다. 19일부터는 아시안게임 대표선수가 복귀해 경기를 치른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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