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에 배수펌프장 설치 "상습수해"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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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시승격 2년째인 미금시의 당면과제는 주택·도로건설 등 도시개발문제. 시는 이를 위해 호평·평내지구 15·82평방km를 도시계획지구로 편입, 집중 개발키로 했다.
또 2백만호 주택건설계획에 따라 금곡동 일원에 2백억원을 들여 택지 3만1천여평을 개발, 92년부터4백억원을 들여 아파트 등1천3백 가구를 건립, 무 주택자·산업근로사를 입주시킨다. 4억5천만원을 들여 지금·양정·호평 등 3개 동사무소를 신축, 민원인의불편을 없앤다.
▲도시기반시설=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25·5km중 미금시 구간 0·98km공사를 올해 안에 끝낸다.
강북도로 8·27km중 미금시 구간 4·2km와 도농삼거리∼일패동 왕자궁간 국도6호선 1·5km를 33억원을 들여 확장한다. 금곡동 실내체육관 진입로 4백60m를 폭6m로 확장하고 금곡동 무대부락∼양정동 봉두부락 간 l천l백30m를 폭8m로 확·포장하는 등 8억원을 들여 9개소를 확. 포장한다.
사업비 50억6천6백만원을 들여 92년까지 도농동·지금동에 대대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 계획.
도농동에는 소방도로 1천5백l4m를 비롯, 상수도·하수도 1천5백14m를 각각 시설하고 방범초소·소화전 각각 3개소와 2백76동의 주택을 개량하고 가로등 2백27개·보안등 6백64개를 설치한다. 지금동엔 올해 안에 도로 6백64m를 폭8m로 확·포장하고 하수도 4백m를 설치한다.
▲수해대책=침수지구인 도농동328, 왕숙천 제방주변 주택보호를 위해 6백여m의 왕숙천 제방 보수공사를 펴고 기존 펌프장을 정비한다.
또 48억3천3백만원을 들여 92년까지 도농동에 1분에 2천입방m를 양수할 수 있는 8마력짜리 양수기 여섯대를 설비한 도농 제2배수펌프장을 설치할 계획.
이 공사가 끝나면 이 지역 7백86동 1천4백92가구 6천여 주민이 수해공포에서 벗어나며 농지 6백60여가가 보호된다.
▲상수도 대책=고질적인 상수도 수질개선사업으로 구리시·남양주군과 합동으로 도비 8억원을 포함한 17억8천5백만원을 들여 하루 1만6천t을 공급할 수 있는 여과지 및 부대시설을 끝낸다.
4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추진과 맑은 물 대책사업에 2억7천2백만원을 투입, 노후관 5·5km를 바꾼다.
▲2000년대 미래상=주택보급률이 현재 1만3천동 63·52%에서 2001년에는 4만2천동 70%로 증가하고 인구는 7만4천명에서 20만명으로 증가한다.
상수도 보급률은 1인 하루 2백60ℓ 76%에서 4백70ℓ 97%로 올라간다. 자동차보급은 현재 4천8백대에서 1만5천대로, 전화는 2만1천대에서 5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교육시설은 현재 8개교가 26개로 늘고 의료기관은 55개가 1백24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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