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여승객 추행한 운전사/사납금 내놔라 돈뺏어(주사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11일 술취한 여자승객을 14시간동안 끌고 다니며 성폭행하고 8만7천원을 빼앗은 콜택시운전사 박재문씨(26·서울 면목1동)를 강도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박씨는 5일 오전 7시쯤 서울 천호동에서 태운 박모양(26·음식점종업원)이 술에 취해 잠든사이 경기도 가평군 H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함께 살자』고 요구,박양이 거절하자 『총을 가지고 있으니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뒤 서울 광장동 K여관으로 끌고가 또다시 성폭행하려 했으나 반항하자 박양의 얼굴등을 마구 때리고 『너때문에 사납금을 벌지 못했으니 돈을 내라』고 요구,8만7천원을 빼앗은 혐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