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유화사업 참여/럭키금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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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40억불 규모 신증설 의향서 교환/내달중 조사단 파견
럭키금성그룹은 소련의 석유화학공장 및 정유공장 신·증설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했다.
럭키금성은 8일 방한중인 소련 석유화학공업부의 포포프 차관과 바이칼호 부근의 앙가르스크 정유공장 및 석유화학공장·아진스크정유공장의 신·증설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하는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 사업은 앙가르스크 정유공장의 에틸렌등 생산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재 연7백만t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아진스크 정유공장을 연1천만t으로 늘리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총투자규모는 40억달러로 럭키금성은 그룹내 상사·(주)럭키·호남정유가 공동으로 참여키로 하고 내달초에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사업참여 규모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컨소시엄을 국내의 다른 기업과 구성할지,또는 외국기업들과 구성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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