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공영주차장 과금 내달 100%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서울시내 노상·노외 주차장 등 공영 주차장 요금이 3월부터 두배가까이 인상된다.
서울시는 4일 1급지 공영 주차장 요금을 현행 30분당 5백원에서 1천원, 2급지는 3백원에서 6백∼7백원으로 인상키로 하고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을 개정,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2월 민영주차장 주차요금 자율화 이후 공영 주차장과의 요금격차가 두배이상 벌어진데다 주차요금 인상을 통해 도심진입 차량을 줄이기 위한 정부방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와함께 현행 주차료 징수체계가 규정시간에서 1분만 초과해도 30분 요금을 물어야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키 위해 초과시간에 한해 시간단위를 30분에서 10분으로 세분화하는 계획도 마련, 이달중 교통부의 승인읕 받을 계획이다.
시의 이같은 요금 인상계획으로 1급지 (4대문안·신촌·영등포·잠실·청량리·천호)의 경우 30분당 1천∼2천원으로 형성돼있는 민영 주차장의 주차료도 다소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