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주식매각/12월도 큰 폭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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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증시안정을 위해 증권감독원이 대주주들의 주식매각자세를 강력히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중 이들의 매각물량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 및 임원들이 지난달 장내·외시장을 통해 매각한 주식은 5백90만2천93주로 매수량 2백71만4천75주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장내 매도> ▲쌍용정유(쌍용양회) 29만3천주 ▲한일투금(배창환) 23만5천9백주 ▲동양투금(동양시멘트) 14만8천주 ▲대한항공(조중훈) 13만주 ▲현대정공(정몽구) 12만6천주 ▲동신제지(이순국) 11만7천주 ▲서광(장익룡) 11만2천주

<장외 매도> ▲동서증권(극동건설) 1백50만주 ▲한일합섬(김중건) 1백28만주 ▲유공(선경) 40만주 ▲경남모직(김중원) 32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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