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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가 이틀째 상승/해외증시도 강세/페만 확전이 변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페만전쟁 개전일인 17일 폭등세를 보였던 국내증시는 18일에도 엄청난 거래량을 동반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탔다.
이날 증시는 개장후 26포인트가 뜀으로써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가는듯 했으나 이라크가 이스라엘에 미사일공격을 개시했다는 외신이 전해지면서 「팔자」 주문이 늘어나 상승폭은 둔화됐다.
오후 1시3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13.67포인트 오른 6백55.09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은 단기급등과 페만전 확대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매도세에 치우쳤으나 전황을 여전히 낙관적으로 보는 측의 「사자」주문도 만만찮아 오전장 거래량이 1천8백만주에 달했다. 이같은 거래량은 전날하루 거래량의 거의 두배 수준이다.
증시관계자들은 17일 상한가에라도 주식을 사지 못한 주문량이 1천7백만주에 달해 매수세가 이처럼 왕성하지만 페만전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무조건 사자는 투자자세는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폭등세를 보인 동경증시는 개장직후의 상승세가 이스라엘피습소식에 따라 한때 꺾이기도 했으나 닛케이지수가 2백30포인트 오른 선에서 전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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