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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폭풍작전」 세 주력기/페만전 다국적군의 최신열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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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F­15E 최고속도 마하 2·5 미공군의 주력기종/토네이도 무기 2만파운드 탑재 전자장치 총집합/스텔스기 총59대 생산… 일명 “보이지 않는 폭격기”
백색섬광이 바그다드의 밤하늘을 가르면서 시작된 다국적군의 대 이라크공격 「사막의 폭풍」작전의 세 주역은 F­15E,토네이도 IDS,그리고 F­17 스텔스기였다.
앞으로 전쟁이 가속화되면서 속속 선보이게될 최첨단 현대 병기들을 망라해보기로 한다.
▷F­15E전폭기◁
폭 42.10피트,길이 63.9피트,높이 18.525피트이며 최고속도는 마하 2.5,보조 연료탱크를 붙일경우 최대항속거리는 5천7백㎞이다.
미 맥도널 더글러스사에서 제조한 미 공군의 주력기종중 하나로 특히 고성능 레이다와 정밀도가 높은 각종 전자장치를 구비하고 있다.
야간 저공항법공격시스팀(LANTIRN)을 구비하고 있어 전천후 공격용 전폭기로 불리고 있으며 이번 이라크 공격에서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공격시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란공군기지에서 보조 연료탱크와 공대공미사일,기관포를 장착한채 폭탄을 가득싣고 바그다드로 출격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토네이도 IDS◁
폭 45.75피트,길이 54.125피트,높이 19.625피트. 1979년 7월부터 전투에 참전한 영국공군의 주력기종중 하나.
영국·독일·이탈리아 3개국이 세계 무기시장에서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전투기로 고도의 전자장치를 갖추고 있다.
1만9천8백40파운드의 무기(폭탄포함)를 탑재할 수 있으며 이번 이라크 공격시에는 영국공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공군이 이 기종으로 참가했다.
최고속도는 시간당 1천1백5㎞로 소리의 속도에 조금 못미친다.
작전반경은 1천3백80㎞며 최대항속 거리는 3천8백72㎞이다.
▷F­117 전폭기◁
일명 스텔스기로 알려진 레이다에 걸리지 않는 비행기.
폭 43.4피트,길이 65.11피트,높이 12.5피트로 무기를 장착하지 않았을때의 무게는 3만1천7백파운드,최대로 무기와 폭탄등을 장착했을때에는 본체무게를 포함해 5만2천5백파운드다.
지금까지 59대가 생산된것으로 알려지고있으며 89년 12월 파나마 침공시 두대가 처음으로 전투에 참가해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동력원은 제너럴 일렉트릭사에서 제조한 두대의 터보엔진.
최고속도는 소리의 속도와 같은 시간당 1천1백5㎞.
고도 10만피트 상공에서도 작전능력을 수행할 수 있으며 최대항속거리는 1천4백40㎞다. 그러나 공중급유를 받으면 더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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