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막강 인도와 비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제5회 인디라 간디 골드 컵 국제남자하키대회(인도 뉴델리)에 출전중인 한국대표팀은 16일 세계정상급인 홈팀 인도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후반 15초를 남기고 페널티스트로크를 허용,3-3으로 비겨 1승1무1패를 기록했다고 협회에 알려왔다.
한국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정용균(정용균·청주대)이 선취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김영귀(김영귀·강원대)가 골을 추가해 전반을 2-1로 끝마쳤다.
한국은 후반 25분쯤 김영귀가 또다시 우측돌파에 이은 강슛으로 골을 뽑아내 3-1로 점수 차를 벌렸으나 1분 후 1골을 곧바로 허용하고 경기종료를 앞두고 동점골을 빼앗겨 대어를 낚는데 실패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