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T] www는 벌써 2007년 수능준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2면

올 수능시험은 끝났지만 예비 수험생(현 고등학교 2학년)을 겨냥한 온라인 교육 사이트들의 행보는 분주하다. 벌써부터 수능 선행학습 강좌를 열고 있다. 인터넷 TV도 온라인 교육에 나섰다. '곰TV'는 강남의 유명 과학탐구 강사인 이범(37)씨 등을 영입, 1일부터 온라인 무료 교육사이트 '곰스쿨(gomtv.ipop.co.kr/studio/school)'을 운영 중이다. 이번 예비 고3들은 내년부터 대폭 바뀌는 입시제도의 첫 대상자다. 그래서 후발 업체들도 콘텐트만 차별화하면 얼마든지 승부를 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각 업체들의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둘러봤다.

이투스(www.etoos.com)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다. 언어(45개).수리(35개).외국어(55개).사회(50개).과학(46개) 등의 영역에서 총 230여 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이 강좌는 크게 예비 수험생들이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본 개념 강좌와 이를 응용한 강좌 등 2개로 나눠져 있다.

또 '언수외(언어.수리.외국어) 약점 타파' 강좌를 지난달 24일부터 서비스 중이다. 세 가지 영역의 약점을 보강할 수 있는 160여 개 전략 강좌를 준비했다.

1일부터는 한 해 동안 강사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 강좌만을 골라 예비 수험생들에게 선보이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강좌를 열었다.

또 내년 대입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1대1 상담 게시판'을 8일부터 입시정보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운 입시분석 정보와 학습 전략에 대한 콘텐트를 제공한다.

고3 학생들이 인터넷으로 내려받은 동영상 수능강의를 보고 있다 [중앙포토]

비타에듀(www.vitaedu.com)=영역별 연간 학습 커리큘럼과 함께 '예비 고3 선행학습반-탄탄대로 필수추천 특강' 80선을 제공하고 있다.

비타에듀의 영역별 대표강사 33명이 언어.수리.외국어 등의 영역에서 총 80여 개의 강좌를 맡는다. 수강료는 5만~6만원이다.

학생들은 영역별 강사마다 제공하는 '연간 커리큘럼'에 따라 단계적인 학습을 해나갈 수 있다. 일부 강좌를 제외하면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로 무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선행학습 특강을 10일까지 신청한 사람에겐 강좌 수강기간을 연장해 준다. 수강신청을 빨리 한 100명에게 '2008학년도 대입전략 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한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지난달 초부터 '수능선행 필(必)특강'을 서비스하고 있다. 총 110여 개의 강좌로 구성된 이번 특강은 바뀐 입시제도에 맞춰 등급제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수능 기초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 2008 대입 수능 상담 게시판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올린 질문 중 하루에 10건씩 뽑아 입시상담을 해준다.

이 밖에 EBSi(www.ebsi.co.kr)는 2일부터 언어.외국어.수리.사회.과학 영역별로 총 51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강좌는 수준별 맞춤강좌와 단원별 강좌로 짜여 있어 본인의 취약 부분만을 골라 집중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유웨이에듀(www.uwayedu.com)는 '2008 PRE 수능 서비스'를 열었다. '수능 체험 통서비스'는 2007 수능을 미리 풀어보고, 자신의 성적을 산출해 어떤 부분이 모자라는지를 진단해 준다. 오답노트도 만들어준다. 마이맥스터디(www.mimacstudy.com)는 대성학원 강사들이 대거 참여해 언어.수리.외국어.사회.과학 등의 영역에서 총 79개 강좌를 열었다. 수강료는 1만~8만원대다.

심재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