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13기 교육생 200명 내외로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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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기술연구원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12기 발대식에 참석한 교육생과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12기 발대식에 참석한 교육생과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이 1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BoB 13기는 200명 내외를 선발하며, 커리큘럼을 보안기술 단위로 세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는 1단계에서는 전공교육 및 명사특강 등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기본 소양 및 전문지식을 함양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2단계에서는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 프로젝트 교육 및 실습 교육을 수행한다.

이어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3단계 심화교육 과정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3단계 진출자 가운데 자문단 및 멘토단의 심층평가를 통해 최고인재 10명(BEST 10)과 우수인재 10명(WhiteHat 10)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2단계 프로젝트 가운데 기술 사업화 평가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팀(그랑프리)을 선발한 후 창업을 지원한다.

지난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13기를 맞이하는 BoB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방어대회 DEFCON CTF 4회(2015·2018·2022·2023년)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입상(900여 건), 취약점 제보(1800여 건), 기술 및 논문 발표(700여 건)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DEFCON CTF,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일반·청소년 부문, 대한민국 화이트햇 콘테스트 일반부·청소년부 등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BoB 12기에서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XR을 활용한 정보보안 인재 양성 플랫폼 개발, 제로트러스트를 위한 CIEM(Cloud Infrastructure Entitlements Management) 개발, 디지털포렌식 보고서 Assistant Service 등을 수행하며 차세대 보안리더로서의 역량과 가치를 증명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BoB는 DEFCON CTF 2년 연속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며 청년 화이트해커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며, “AI, 제로트러스트 등 신기술의 성장으로 화이트해커가 매우 중요해진 만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정보보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BoB 13기는 이달 28일까지 BoB 공식 홈페이지(www.kitribob.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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