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인천공항 신세계면세점에 우수제품 입점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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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신세계면세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우수 제품의 공항 면세점 입점을 적극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은 2023년 약 5,600만 이용객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실적으로 확실한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전 세계적인 한류열풍에 의한 한국 방문객 증가로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이 해외 시장 진출 준비를 위한 글로벌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부상하였다.

SBA와 신세계면세점 양 기관은 전 세계 소비자와 바이어가 집결하는 인천국제공항 내에 SBA 서울어워드 컬렉션 존을 새롭게 조성하고 서울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시범사업을 통해 입점하여 현재는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의 대표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핑크퐁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 캐릭터 상품은 100여종으로 확대 입점되어 있을 정도로 우수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2020년부터 다양한 SBA의 지원사업과 인연을 맺고 있는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핑크퐁’과 ‘아기상어’는 25개 언어, 6000여편 콘텐츠로 제작되어 전 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23년에는 캐릭터 최초로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감사패를 수상하는 등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SBA 시범사업을 통해 ‘핑크퐁’, ‘아기상어’ 상품 5종을 인천국제공항 내 신세계면세점에서 선보인 ‘더핑크퐁컴퍼니’는 현재 입점 상품을 100여종으로 확대하는 등 면세점 내 IP 파급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2m 초대형 핑크퐁 포토존도 마련하여 재미 요소까지 더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비롯해 차세대 IP ‘베베핀’을 활용한 신제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될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캐릭터 상품들은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제1터미널 탑승동 SBA 서울어워드 컬렉션 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전통 디자인을 모티브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 ‘킴스미’는 SBA 면세점 입점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4년 SBA 서울어워드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한복 무궁화 마그네틱 브로치’는 ‘킴스미’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일상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 바이어와 외국인 여행객의 주목을 받은 ‘킴스미’는 SBA 사업을 통한 신세계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에 추가 입점하였고, 불가리아와 미국 등지로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날렸다.

김미경 킴스미 대표는 "SBA의 서울어워드, 해외 플랫폼 입점 등 다양한 지원사업 덕분에 직접 기획하여 제작한 제품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SBA와 협력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년 SBA-신세계면세점 입점 지원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신세계면세점 내 서울어워드 컬렉션 존에 상품 입점을 지원하며, 오는 5월 23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접수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내 할인 쿠폰발행과 같은 프로모션과 물류비 지원 등이 포함되며, 온라인 신세계면세점에도 ‘서울어워드 컬렉션’ 샵을 구축하여 지원한다. 온라인 샵에는 전체 기업 중 온라인 특화상품만을 선별하여 입점 지원할 예정이다.

입점 대상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중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의 제품으로, 뷰티 및 냉장/냉동 식품을 제외한 전 카테고리를 지원한다. 이미 인천공항의 타 매장에 입점되어 있는 기업 또한 신청할 수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5월 23일 오후 6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상반기 모집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입점을 진행한 후, 하반기에는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정된 오프라인 공간에도 불구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은 신세계면세점과 협력하여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K-푸드 등 한국 제품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 서울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소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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