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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절정 이룬 진해군항제'…30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 이어져
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에서 진해군항제를 찾은 관광객이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지난 23일 '봄의 왈츠, 우리 벚꽃사랑 할래요?'라는 슬로건으로 개막한 군항제는 4월1일까지 이어진다. 주말인 3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고 지역에 따라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영상 21도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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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축제 개막 했지만... 개화 늦고 황사 탓에 한산
'영등포 여의도벚꽃축제'가 개막한 29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 윤중로벚꽃길을 걷고 있다. 이번 축제는 벚꽃의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진 데다 중국으로부터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축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된다.
전민규 기자
전민규 기자
GTX-A 시승 마친 윤 대통령, 첫차 내일부터 달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시승을 마친 뒤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 도착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GTX-A 개통은 우리의 삶과 도시 경쟁력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에서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오후 7시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그 외 시간에는 평균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첫 운행은 오전 5시 30분 동탄역이며,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쯤 도착한다. 수서~동탄 구간 GTX-A의 기본요금은 3200원이다. 5km마다 거리 요금 250원(10km 초과 시)이 추가되어 수서에서 동탄 구간의 요금은 4450원, 수서에서 성남까지는 34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개통식에 참석 한 뒤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개통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종이짝처럼 구져진 트럭'…성북구 돌곶이역 방면 도로에서 13중 추돌 사고 발생해
13중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성북구 돌곶이역 방면 도로에서 29일 경찰과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성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께 서울 성북구 돌곶이역 방면 인근 도로에서 레미콘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13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17명이 다쳤고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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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선관위, 투표함 보관소 CCTV 열람 모니터 설치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우편 투표함과 사전 투표함 등의 보관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CCTV가 송출되고 있다. 서울시 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 보관장소를 살펴볼 수 있는 열람용 모니터를 선관위 1층 출입문 현관에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한다. 열람 기간은 우편 투표함 보관 장소의 경우 거소투표 용지를 발송하는 3월 29일부터 선거일인 4월 10일까지이며, 관내 사전 투표함 보관 장소의 경우 사전투표 기간 첫날인 4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열람이 가능하다.
뉴시스
벚꽃 만개한 부산 삼락생태공원
29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둑방길을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 터널을 지나며 산책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오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다"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송봉근 기자
29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둑방길을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튤립을 살펴보고 있다. 송봉근 기자
'고종의 서재'…경복궁 집옥재 내달부터 내부 개방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4월 3일부터 경복궁 북쪽에 있는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를 도서관처럼 꾸며 관람객에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종이 서재 겸 집무 공간으로 썼던 집옥재는 '옥처럼 귀한 보물을 모은다'는 의미를 가진 건물이다. 고종실록 1893년 기사에는 '집옥재에서 각국 공사(公使·국가를 대표해 파견되는 외교 사절)를 접견했다'고 기록돼 있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다만 경복궁이 문을 닫은 매주 화요일과 혹서기인 7∼8월, 추석 연휴(9.16∼18)에는 휴관한다. 집옥재와 팔우정 내부는 10월 31일까지 개방된다. 사진은 경복궁 집옥재 내부 공간.
사진 문화재청
사진은 경복궁 집옥재 권역. 사진 문화재청
미세먼지 경보 발령된 서울 도심
중부지방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29일 오전 서울 시청 앞 전광판에 미세먼지 관련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미세먼지(PM-10) 경보와 주의보는 각각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황사는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해 이날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기상청은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서해5도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으며 그 밖 지역에도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9일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