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예약부터 코칭·쇼핑까지‘글로벌 골프 플랫폼’ 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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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뉴딘그룹

‘PLAY DIFFERENT’슬로건 아래
10만명 유저가 즐기는 ‘G 앨범’ 등
차원 다른 킬러 콘텐트 개발·운영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 골프존뉴딘그룹은 골프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골프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나가고 있으며, 각종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진 골프존]

골프존뉴딘그룹은 스크린·필드·쇼핑·연습·미디어 등 모든 골프 산업을 아우르는 플랫폼 사업을 올해 주요 목표로 삼고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위상을 굳건히 할 방침이다. 골프존뉴딘그룹은 2000년 스크린골프 벤처기업 골프존을 창립한 후 국내 골프의 대중화를 선도하며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 골프존을 비롯해 골프존 GDR아카데미, 골프존카운티, 골프존커머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은 ‘PLAY DIFFERENT’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스크린골프 기반 서비스를 넘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킬러 콘텐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스크린골프, 연습장, 필드 관련 사진을 위치정보 기반으로 그룹화 및 자동 업로드해 골프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골프존 앱의 ‘G앨범’ 서비스는 현재 10만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SNS 형태의 골프 소통 채널 ‘G피드’ 기능 개편도 앞두고 있다. 골프존 앱의 통합 결제 플랫폼 ‘골프존패스’ 활성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는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한다.

골프존 GDR아카데미는 골프연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터인 ‘GDR 앱’을 서비스한다. GDR 앱은 연습 시 촬영된 나스모(나의 스윙 모션) 영상과 골퍼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AI 코치’ 기능은 스윙 진단·분석 및 개선사항까지 피드백을 해 효율적인 골프연습을 지원한다. 지난해 9월에는 GDR의 주요 콘텐트인 연습라운드와 나스모 저장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GDR구독 서비스 ‘GDR프라임’을 론칭했다. GDR프라임 서비스는 매월 GDR아카데미 직영점 이용 쿠폰 제공 등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현재까지 약 5700명의 누적 유저 수를 기록했다.

골프존카운티의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는 지난해 모바일 앱 전면 개편을 통해 예약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변화하는 골퍼들의 니즈에 맞춰 서비스와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현재 티스캐너는 전국 약 340개 골프장과 제휴해 다양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스캐너의 강점은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다채롭게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사용자가 가고 싶은 골프장의 날짜 및 시간대를 설정해 매칭을 신청한 뒤 예약이 가능할 때 바로 진행되는 ‘티타임 매칭 서비스’를 비롯해 팀 그린피를 미리 동반자와 나눠 결제할 수 있는 ‘분할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생생한 라운드 후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골프장 리뷰 기준을 잔디 상태, 그린피, 진행 만족도, 캐디 서비스 만족도, 식음 서비스 만족도 등으로 세분화했다.

골프존커머스의 온라인 플랫폼은 골핑과 골프존마켓으로, 현재 골프존마켓을 중심으로 플랫폼 사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골핑은 골프유통사들이 입점해 판매를 진행하는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되며, 골프존마켓몰은 회사가 매입한 상품을 중심으로 골프존커머스가 개발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골프존 스크린골프 데이터를 기반으로 클럽을 추천받을 수 있는 클럽추천 서비스를 확대하고, 골프존마켓 이웃(IUT) 앱을 출시해 중고상품을 고객과 고객이 직접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