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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한 쉼과 다양한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선유도서관' 재개관식 성료

중앙선데이

입력

'선유도서관' 재개관식

'선유도서관' 재개관식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서관이 소통·공유·체험·창작 등 다양한 활동과 경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2월 27일 재개관, 3월 8일 재개관식을 시행했다. 개관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영등포문화재단 이사장 및 대표이사, 도서문화재단씨앗 상임이사, 도서관 인근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했다.

영등포구 선유도서관은 2009년 개관하여 ‘책읽는 영등포’를 구현하기 위해 65,000여 권의 책과 디지털 자료,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자료 및 개인학습 중심의 공간에서 소통·공유·체험·창작 등 다양한 활동과 경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책을 통한 쉼과 취향의 발견을 위한 특색 있는 콘텐츠가 공간 곳곳에 비치되어, 주민의 다양한 경험이 만나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복합교육문화시설로 재개관하였다.

도서관 1층에는 인포메이션과 어린이자료실, 전시·체험 공간을 개방감 있게 조성해 책과 놀이, 만남이 자연스럽게 연계된다. 특히 공간의 한 켠에 마련된 레고존은 책을 읽다가도 언제든 자기 생각을 레고로 표현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창의력을 엿볼 수 있다. 어랏(a lot)은 어린이들이 생각을 표현하고 상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비치한 체험 공간으로 현재는 ‘인간종족의 멸종 여부를 결정하는 우주평화단’을 모티브로 플래닛퀘스트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3월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2-3층에 조성된 ‘사이로’는 트윈세대(12-16세)를 위한 전용공간으로 시간의 틈, 공간의 사이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탐색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 창작할 수 있는 실험적인 공간이다. 트윈세대가 자신만의 세계를 자유롭게 발견하고 확장해가도록 공간 기획부터 프로그램 기획까지 사서와 전문가가 함께 논의해 구성했다.

‘사이로’는 도서문화재단씨앗에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도서관 속 트윈세대 전용공간 프로젝트(space T)’의 일환으로 영등포구는 2022년 8월 공모에 선정되어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전국에서 여섯 번째이자 서울시 최초로 조성된 공간으로 그 의미가 크다. ‘사이로’는 메이킹존, 사진존, 게임존, 무비존, 스토리존, 베이킹존, 음악존 등의 특색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눈길을 사로잡는 컨텐츠와 다양한 재료, 도구가 비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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