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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 벌었다…비트코인에 웃는 엘살바도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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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나이브 부켈레

나이브 부켈레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의 무서운 상승세에 중미 엘살바도르가 ‘대박’을 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고 국고를 동원해 이 가상화폐를 사들이고 있는 엘살바도르 정부는 현재 70%에 육박하는 미실현 매도 이익을 거두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투자 손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설 웹사이트 나이브트래커를 보면 엘살바도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무서운 상승세에 힘입어 68%대의 잠정 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것만 283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엘살바도르의 매도 추정 수익은 8357만 달러(1095억원 상당)에 이른다.

나이브 부켈레(42·사진)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투자 전략으로 8300만 달러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다른 이용자의 게시물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2021년 9월 법정통화 도입 후 비트코인을 틈틈이 매수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금까지 1억2190만 달러(1598억원 상당)어치를 사들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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